교육장소 : 한국야쿠르트인재개발원
취침조 : 남자 3조
학년 : 초6
이름 : 전석민
내  용 :

석민~ 잘 잤니? 지금쯤이면 아침식사 시간이겠네.. 엄마도 출근해서 너에게 편지쓰고 있어~

어제밤에는 비도 많이 오고 우리아들이 잘 지내고 있나 걱정도 되서 잠을 잘 못잤어..

석민이 잘 지내고 있는거지?~ 사진을 보니까 살이 조금 빠진거 같기도 하고...

청심에서는 무려 5kg나 빠졌었잖어.ㅠㅠ

오늘이 벌써 캠프5일차 이고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오네~ 보고싶다.. 오면 엄마 말 잘들어야 돼~^^

우리아들 생각이 조금 변해서 왔으면 좋겠다~~

핸드폰 없이 지내는 시간들이 어땠는지도 궁금하고.. 우리아들 요즘 부쩍 핸드폰에 빠져있었잖어. 엄마 말도 안 듣고 계속 핸드폰만 하고 말야..

캠프에서 돌아왔을때는 안 그러리라 믿어~~

식사는 맛있니? 우리석민이가 좋아하는 음식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젠 힘든 스케쥴은 거의 끝난거 같고 오늘은 장기자랑, 파티 이런거 하는거 같던데.. 마지막날까지도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다와~

보고싶다.. 아들.. 우리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해~~

오늘 하루도 힘내~ 아자!아자!

                                                              2019. 08. 01

                                                       아들이 너무 보고 싶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