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소 : 한국야쿠르트인재개발원
취침조 : 남자 6조
학년 : 중1
이름 : 윤태녕
내  용 : 소중하고 귀한 내 아들 윤태녕.

태녕이는 아빠가 무심하고 좀 딱딱한 아빠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빠는 늘 태녕이가 1등이란다. 뭐든지 1등. 마음속으로 늘 응원하고 있어, 아빠는.

아빠가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스킨십을 자주 하지 않는다고, 부드러운 말로 너에게 다가가지 않는다고 해서 너를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건 절대 아니라는 걸 태녕이가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아빠는 아빠의 삶 속에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럴 시간이나 마음적 여유가 조금 없다고 아빠를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태녕이가 아빠 나이가 되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못난 아빠의 변명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 주길 바래.

아들 보고 싶구나, 엄마보다 더더더 내가 태녕이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아빠는 아들 바보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