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소 : 한국야쿠르트인재개발원
취침조 : 남자 7조
학년 : 중2
이름 : 김현기
내  용 :

 항상 아빠 품에 안고있던 어릴적 현기가 그리워질만큼, 이제는 훌쩍 자란 너의 모습이, 보기만해도 듬직하고 자랑스럽다가도, 순간순간 그때가 그리워 지기도 하네.

아직은 엄마아빠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것을 몸과 마음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현기를 보면서, 가슴아프다가도 벌써 이렇게 컷구나 라고 대견하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엄마아빠는 요즘 너를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걱정,기대를 하고 있어.

물론 너에게 부담이 될까봐, 아주 가끔씩  표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속으로 담아두고 있단다.

가끔 엄마 아빠가 너에대해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지, 네가 알아주었으면 하기도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건 엄마아빠도 잘 알지..

공부,시험때문에 힘들어 하는 현기를 보면서, 어릴적 엄마아빠가 힘들어 했던 생각이 나면서 도움을 주고 싶지만, 그런것을 경험하면서 또 커나갈 수 있기때문에 지켜보고만 있을때도 있어..하지만 쉽지만은 않지.

현기야.

정말 순간순간 힘들때도 있고, 앞으로도 더 힘든 시간도 있을꺼야.

하지만, 항상 너의곁에는 엄마아빠가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해.

힘들때 네가 쉽게 기댈 수 있게 옆에서 항상 기다려주는 엄마 아빠가 될께..

현기야..

아직 뭐가 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가끔 공부했던것보다 시험점수가 안나와서 속상해질때도 있을꺼야.

하지만.

넌 아직 중 2야.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거라는 믿음을 가지면 되는거야.

엄마아빠도,

앞으로 더 옆에서 기다려주는 부보가 될께.

어릴때 네 침대에서 책 읽다가 서로 했던말 기억나니?

항상 사랑한다는 말 했었는데.. 아빠엄마한테 사랑한다고..

지금도 어릴적 너의 목소리가 기억나고..듣고 싶고 그렇네.

지금은 자주 못하는 말이짐나..

현기아..절말 사랑한다~~